[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과 기술보증기금이 딥테크 기반 창업기업의 후속 지원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연구실에서 시작된 유망 기술이 사업화 단계에서 자금 조달의 벽에 막히지 않도록, 기술사업화 지원과 기술금융을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과 기술보증기금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대회의실에서 ‘딥테크 기반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사업화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력 중심의 창업기업이 성장 사다리를 안정적으로 밟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망 산업 분야의 우수 실험실 창업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발굴 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과 금융·비금융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의 대표 사업인 ‘텍스코어’와 ‘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발굴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증기금의 금융 지원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실험실 창업기업들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대표적인 어려움인 자금 조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기술사업화 전문 지원기관의 역량과 기술금융 기관의 보증 지원을 결합해 후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이달 중 실험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혁신스타트업 특례보증 상품 지원 공고’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온라인 설명회도 열어 현장 기업들이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성과 사업화와 기술금융이 보다 긴밀하게 연결되면서,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의 사업화 지원 역량과 기술보증기금의 기술금융 노하우가 결합해 초기 혁신기업의 시장 진입과 스케일업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