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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 혁신기업 1000곳 키운다...금융 지원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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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인 기자I 2026.10.29 16: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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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기후부, 가후테크 혁신기업 육성책 발표
약 6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방안 마련
유망 기업에 5년간 최대 100억원 지원

[이데일리 권아인 기자] 정부가 기후테크 기업 육성을 위해 약 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최대 5년간 100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해 오는 2030년까지 기후테크 혁신기업 1000곳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이 29일 서울특별시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기후테크 혁신 연합 2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소영 중기부 장관이 29일 서울특별시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기후테크 혁신 연합 2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9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기후테크 혁신 연합 2차 간담회’를 열었다.

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혁신 기술이다. 클린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 등으로 구분된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일 발표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기후테크 혁신기업이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시장 진출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기후테크 혁신기업 1000개사와 예비유니콘기업 30개사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먼저 기후테크 핵심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혁신기업과 전·후방 기업을 묶어 공급망 단위로 지원하는 ‘기후테크 전략사업’과 고위험·고성과형 과제를 추진하는 ‘혁신형 R&D(기술개발) 프로젝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기후기술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기후자치평가도 계획되어 있다.

나아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민관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기회의 확대와 기후테크 팁스(TIPS) 타운 신규 지정도 검토한다. 녹색융합 클러스터, 에너지 특화 도시 등의 지역 기반 클러스터도 기후테크 혁신기업의 허브로 육성할 전망이다.

기업의 성장을 위한 사업화 지원도 연계한다. 미래환경산업투자펀드 등을 활용해 약 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장 정체기 접어든 스타트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확보하기 위한 차세대 유니콘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특히 기업의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최대 5년간 100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신기술 규제로 인한 리스크가 높은 기후테크의 특성을 고려해 기후테크 규제 특례를 신설하고 규제 자유 특구도 확대할 전망이다. 관련 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한 기후테크산업육성법 제정도 추진한다. 공공 조달을 활용한 국내 및 해외 시장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기후테크는 탄소중립 대응을 넘어 새로운 시장과 투자, 일자리와 수출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성장산업임에도 성장 생태계는 아직 충분치 않다”며 “유망 기후테크 기업이 시장에 안착 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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