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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스포츠로 지역 활력…지원 아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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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I 2026.10.16 19: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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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누구나 일상서 스포츠…체육인 자긍심 갖도록 지원"
"커진 재정 여력으로 재외 선수단 고국 방문 적극 지원"
축사 말미엔 "심정지 소방관·부상 장병 쾌유" 격려 박수도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제주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며, 체육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체육 지원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스포츠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대한민국 스포츠가 세계로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전국체전에 대해서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선수들이 정정당당히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화합과 연대의 무대”라며 “전국체전에서 시작된 수많은 도전이 대한민국 스포츠를 성장시킨 원동력이자,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재외 한인 선수단을 향한 지원 의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해외 순방 때마다 재외국민 동포들을 만난다”며 “커진 대한민국의 재정 여력을 생각해, 앞으로 체육대회를 위해 고국을 찾을 때 큰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대한체육회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동포들이 국내 거주 국민과 차별 없이 국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한라산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전을 5000만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스포츠는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고, 때로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며 얼마 전 막을 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선수들을 향해 “오늘 이 무대의 주인공은 여러분”이라며 “승패를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며 준비해 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제복 입은 이들의 헌신을 거론하며 소방관과 장병들의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화재를 진압하다 심정지 상태로 입원한 소방관이 있고 부상당한 소방관도 다수”라며 “그분들에 대한 예우나 보상이 충분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경을 헤매는 소방관과 부상 장병들을 위한 격려의 박수를 참석자들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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