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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총 7조467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16일 하루를 제외한 6거래일 동안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매수 빈도도 높아졌다. 외국인은 지난 5월 18거래일 가운데 2거래일, 6월에는 21거래일 가운데 4거래일만 순매수했다. 반면 이달에는 8일부터 23일까지 11거래일 중 8거래일에서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와는 상반된 흐름이다. 외국인은 올해 상반기(1~6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49조46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상반기(17조6079억원)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상반기(24조7661억원) 순매도액의 6~8배 수준이다.
특히 5~6월 매도세가 집중됐다. 5월에는 44조7147억원, 6월에는 48조6248억원을 순매도하며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환율이 다소 하향 안정된 데다 주가도 저점 수준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리밸런싱과 차익 실현을 마친 외국인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시장의 바닥을 확인한 뒤 다시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