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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화장기 없는 말간 얼굴과 투명한 눈망울은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내면의 중심을 잃지 않는 서은희의 순수함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들꽃을 든 채 맑은 아우라를 발산하는 심은경의 모습은 인위적이지 않은 순수한 소녀의 매력을 더하는 동시에, 극 중 그가 전할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예고한다.
연극 ‘반야 아재’에서 심은경이 맡은 ‘서은희’는 주인공 박이보(바냐)의 조카로, 가슴 아픈 짝사랑과 외모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가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게 삶을 지탱해 나가는 인물이다. 심은경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과 맑은 에너지가 캐릭터 포스터에 고스란히 녹아들며, 19세기의 고전이 심은경이라는 배우를 통해 어떻게 21세기의 생명력을 얻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데뷔 후 처음으로 국내 연극 무대에 서는 심은경은 앞서 “무대라는 공간에서 관객분들의 숨결을 직접 느끼며 호흡할 수 있게 되어 설레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조성하, 손숙, 남명렬, 기주봉, 정경순 등 연극계 거장들과 심은경의 만남으로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국립극단 ‘반야 아재’는 내달 22일부터 3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 예매는 국립극단, 국립극장, NOL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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