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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순이익 3조원 눈앞…‘사상 최대 실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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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기자I 2025.10.30 15:05:47

비이자이익·비용관리로 실적 견인…중소기업 대출 260조 돌파
대손비용률 개선·디지털 전환 가속…정책금융 역할 강화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해 사상 첫 ‘순이익 3조원 클럽’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업은행은 30일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조25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평균 순이익이 7532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순이익 3조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별도 기준 누적 순이익은 1조9973억원으로, ‘2조 클럽’ 진입이 유력하다.

기업은행의 실적 개선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대출마진이 줄었음에도 비이자이익 확대와 철저한 비용 관리 덕분이라는 평가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35%, 1.00%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대손비용률은 0.44%로 전년 말보다 0.04%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13조1000억원 늘어난 260조3000억원으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강화했다.

기업은행은 1970년대부터 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대출 및 수출 지원을 담당하며 정책금융의 한 축을 맡아왔다. 1990년대 금융자율화 시기엔 기업·개인·국제금융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고, 2000년대에는 증권·자산운용·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와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2010년대 이후에는 디지털 금융 고도화와 함께 혁신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상업금융과 정책금융의 균형을 유지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중소기업 대출 시장 점유율 23.7%(잔액 247조원)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지원이 곧 은행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IBK형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왔다”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신성장동력과 첨단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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