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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마시는 '젠Z'..미 성인 음주율 코로나 후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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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6.09.22 19: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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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밀레이얼 세대 음주율 감소
50~64세는 증가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미국 성인 음주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등 젊은 세대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CNN은 21일(현지 시간) 브라이언 리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의대 교수 연구팀이 미국 성인 음주율과 과음율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감소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내과학 연보’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답한 성인 비율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 정도 감소했다. 과음한 성인 비율은 같은 기같 8%나 줄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음주량이 급증한 2020년 이후 감소세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대별로 보면 젊은 세대에서 감소세가 컸다. Z세대(18~29세) 음주율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 이상 줄었고 전 연령대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밀레니얼 세대(30~49세) 과음율은 같은 기간 17%나 감소했다.

그러나 50~64세는 팬데믹 이전보다 음주량이 늘었다. 같은 연령대에서 과음률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36% 이상 늘고, 음주율도 4% 증가했다.

연구팀은 감소 원인을 조사하지는 않았으나 ‘소버 큐리어스(sober-curious)’ 문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소버 큐리어스는 음주를 할 수 있는 사람이 건강 등의 이유로 일부러 술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다만 젊은 세대가 마약 등 다른 물질을 이용하는 현상이 음주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봤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인구조사국이 실시하는 국민건강면접조사(NHIS)에 참여한 11만4000여명의 2018~2024년 응답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지난 1년 동안 술을 마셨는지(음주율), 과음은 했는지 (여성 하루 4잔 이상, 남성은 하루 5잔 이상) 여부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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