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1.83포인트(0.97%) 오른 8476.4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한때 8220.80까지 밀렸다가 오후 들어 8667.73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기관이 2조93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도 83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3조7965억원어치 팔며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조7091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6월 한달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약 45조원에 달하는 규모를 팔아치웠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반기 리밸런싱 막바지로 8거래일째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현물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기 리밸런싱은 반기 말 또는 분기 말에 연기금, 펀드 등이 자산 비중을 다시 목표 비중으로 맞추는 작업을 말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는 월말·월초를 지나고 난 뒤 리밸런싱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격도 측면에서도 7월 상순 이후쯤 단기 과열 부담이 완화될 수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로 이날 반도체 소부장주와 전력기기주들이 큰 폭 상승하면서 업종별로는 전자장비와기기가 7%대 뛰었고 레저용장비와제품, 전기장비, 석유와가스 등이 3~5% 올랐다. 반면 전기제품이 7%대 밀렸고 화학, 생물공학, 제약, 철강 등도 3~4%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전날 국내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1만1000원(3.41%) 오른 3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는 2만2000원(0.84%) 상승한 265만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빅테크 업체와 4500억원 규모 MLCC 계약 소식을 발표한 삼성전기(009150)는 7.16% 급등했고, SK스퀘어(402340)(+3.48%), 삼성전자우(005935)(+0.71%)도 강세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9.6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94%), 삼성생명(032830)(-1.84%), 삼성물산(028260)(-0.53%), 현대차(005380)(-0.40%)는 내렸다.
코스닥은 같은 날 전 거래일 대비 4.39포인트(0.48%) 내린 916.1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902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3억원, 14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13.82%), 이오테크닉스(039030)(+4.27%), 원익IPS(240810)(+5.72%), HLB(028300)(+1.9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58%)는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086520)(-9.66%), 에코프로비엠(247540)(-7.77%), 코오롱티슈진(950160)(-3.90%), 알테오젠(196170)(-3.22%), 리노공업(058470)(-1.52%)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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