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나이키(NKE)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에도 관세 여파와 중국시장 성장 부진이 부각되며 개장 전 거래에서 10% 넘게 밀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전 7시 26분 개장 전 거래에서 나이키 주가는 전일 대비 11.05% 하락한 58.38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전일 장 마감 이후 나이키가 발표한 11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EPS) 0.53달러, 매출은 124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베스팅닷컴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EPS 0.37달러와 매출 122억 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매출 서프라이즈는 북미 시장이 견인했다.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56억 달러를 기록하며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59억 달러에는 못 미쳤으나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 반면 중국 매출은 17% 급감한 14억2000만 달러에 그치며 시장 전망치인 16억 달러를 하회해 약점으로 지목됐다. 한편 재고 자산은 77억 달러로 3% 감소했다.
해당 기간 매출 총이익률은 40.6%로 전년 동기 대비 300bp 하락했다. 이는 특히 북미 지역에서 과잉 재고를 해소하기 위한 할인 판촉 활동이 증가한 데다,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제임스 그지닉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향후 몇 달간 예상되는 매출 가속화 규모와 매출 총이익 압박 완화 정도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