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106개국에서 외국인 선수와 관계자 4600여명이 대구를 찾았다. 경기는 22일부터 트랙과 필드, 도로 등 34개 종목에서 5세 단위 연령그룹별로 진행됐다.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의 지난 2일 집계 기준 세계신기록 17건과 대회신기록 50건이 작성됐다.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태국의 사왕 잔프람(106)은 남자 105세 이상 원반던지기에서 7m59, 창던지기에서 10m04를 기록해 두 종목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국내 최고령 참가자인 김명락(90)은 100m를 완주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27개와 은메달 21개, 동메달 26개 등 총 7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신행철은 남자 70세 이상 800m와 1500m, 5000m, 10㎞, 하프마라톤에서 금메달 5개를 차지하고 6㎞ 크로스컨트리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국가별 메달 수는 미국 226개, 호주 172개, 일본 158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기록과 메달 수는 WMA의 공식 확정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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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하프마라톤 경기 때는 새벽에 내린 많은 비로 신천동로 코스에 나무가 쓰러졌지만 소방 당국이 경기 시작 전 제거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천동로가 하프마라톤 코스로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경기 운영에는 육상 심판과 대학생 운영요원 약 500명이 투입됐다. 등록과 통역, 수송 등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844명도 참가자의 경기와 체류를 지원했다. 주요 숙박·교통 거점과 경기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11개 노선은 연인원 1만8000여명이 이용했다.
국제대회가 관광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도 일부 확인됐다. 대회 관광프로그램 예약자는 3일 기준 675명으로 집계됐고, 해외 참가자에게 제공한 무료 교통카드 이용 건수는 5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참가자들은 동성로와 서문시장 등 도심 관광지를 찾았고 경기장 주변에서는 한복·한방·뷰티 체험과 공연, 먹거리 행사가 진행됐다. 다만 대회의 실질적인 지역경제 효과를 평가하려면 숙박·외식 매출과 관광객 소비액 등에 대한 사후 분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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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깃 정만 WMA 회장은 “대구에서 새롭게 맺은 우정과 경쟁을 넘어 함께한 기쁨을 오래 기억할 것”이라며 “마스터즈 육상은 나이가 도전의 한계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회 운영에 참여한 심판과 자원봉사자,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구축한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를 대구의 육상과 관광 발전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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