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테슬라(TSLA)의 에너지 사업이 전기차 수익성 둔화 속에서 실적 방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20일(현지 시간) 테슬라가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태양광·에너지 저장 사업이 핵심 자동차 사업보다 더 두드러진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로봇과 자율주행으로의 전환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나타나는 변화로 평가된다.
실제 테슬라의 차량 부문 수익성은 정점 대비 낮아졌으며, 과거에 마진율이 높았던 규제 크레딧 수익도 감소하는 추세다.
다만, 에너지 사업은 빠른 성장세와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로 대형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자동차 사업 대비 약 두 배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월가에서는 테슬라 에너지 부문 매출이 2026년 약 183억 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하고, 총매출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약 29%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에너지 사업이 자동차 부문의 부진을 일부 상쇄하고 있지만, 아직 전체 실적을 완전히 보완하기에는 규모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이날 현지 시간 오전 7시 31분 기준 0.96% 하락한 396.76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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