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알리바바(BABA) 미국 상장 주식이 하락 중이다. 기대에 미치치 못한 실적 발표에 유상증자까지 더해지면서 주가를 지속적으로 끌어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31일(현지시간) 오전 9시59분 현재 알리바바는 전 거래일 대비 3.31%(3.94달러) 내린 114.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일 발표한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지출 영향이 컸다. 매출은 양호했지만 수익성 압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당순이익(EPS)이 1.26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85달러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주 7억1000만주의 신주를 시장 가격보다 할인된 주당 112.70홍콩달러에 발행하는 총 800억홍콩달러 규모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순조달 자금의 100%를 풀스택 AI 역량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주가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경쟁업체인 메이퇀의 2분기 순이익률이 마이너스(-)에서 한 분기만에 플러스(+)로 급반등한 점도 알리바바에게는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