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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LG엔솔에 7년간 양·음극재 72만t 공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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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기자I 2026.10.30 16: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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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인조흑연·차세대 소재로 협력 범위 확대
美 FEOC·유럽 IAA 등 공급망 규제 공동 대응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2027년부터 7년간 LG에너지솔루션에 72만t 규모의 양·음극재를 공급할 전망이다. 기존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중심이던 협력 범위를 LFP(리튬·인산·철) 양극재와 인조흑연 음극재, 차세대 소재까지 넓히는 것이다.

30일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과 ‘미래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급변하는 EV·ESS 시장과 글로벌 통상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MOU에는 최근 이차전지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LFP와 인조흑연 음극재를 포함해 Ultra Hi-Ni 양극재, 그리고 나트륨이온전지,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제품 공급과 기술개발 협력 등이 포함됐으며, 양사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양·음극재 제품 다변화와 공급 로드맵을 구체화해 연내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날 합의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2027년부터 2033년까지 7년간 총 72만톤 규모의 양·음극재를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기존에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던 삼원계 NCM 양극재는 중·장기적으로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회수 금속 사용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최근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보급형 전기차 판매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FP 양극재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우선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양극재 공장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생산라인을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내년 초부터 LG에너지솔루션에 LFP 양극재를 본격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포스코그룹의 아르헨티나 염호리튬을 활용하는 신공법을 개발해 원가경쟁력과 품질을 더욱 향상시킨 차세대 LFP 양극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급속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유리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인조흑연 음극재를 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해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한다.

양사는 나트륨이온전지(SIB)용 소재,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음극재 등 미래 배터리 소재에 대한 기술개발과 공급도 협력하고, 미국 PFE(금지외국기관) 요건 도입, 유럽 IAA(산업가속화법) 발표 등 글로벌 공급망 관련 이슈가 예상되거나 발생하는 경우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통상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하며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 양·음극재, 희토류 등) ▲에너지자원(LNG, 신재생에너지)을 아우르는 ‘트리플 코어(Triple-core)’ 체제를 구축하고, ‘국가대표 핵심자원 공급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리튬 염호, 흑연 광산 등 포스코그룹 내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양·음극재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그룹 내 전략자원 핵심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포항 영일만 4산단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 최근 포항 공장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일부를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전환 완료했으며, 고객사 수주에 맞춰 라인을 추가로 전환해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포항 영일만 4산단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 최근 포항 공장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일부를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전환 완료했으며, 고객사 수주에 맞춰 라인을 추가로 전환해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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