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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간한 리포트에서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금리 인하 가이던스를 크게 완화했다”며 “이는 2023년 1월 한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하던 당시와 비슷하다”고 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성장 및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월에는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 및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표현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마이너스 국내총생산(GDP) 갭(실질성장률-잠재성장률)과 반도체 주도 성장에 대한 한은의 우려를 고려할 때 2026년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이어 “수출 둔화 가능성과 집값과 환율 등 금융 불균형 위험 요인이 점진적 안정화를 고려할 때 내년 11월과 후년 5월에 각각 25bp(1bp= 0.01%포인트)씩 인하하여 2%의 최종 금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GDP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모두 2.5% 이상의 추세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만 내년 2분기에서 후년 1분기 사이에 점진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 진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한 점을 고려할 때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를 의미있게 웃돌 경우 국고채 단순 매입에 나설 수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금리가 과도하게 오를 경우 공개시장조작이나 국고채 단순매입 같은 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