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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첫 비상경제TF 주재 “적극적 민생 경기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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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5.06.04 22:28:14

4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
대미 통상 현황 및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 청취
“李 대통령, 오늘 안가서 머무를 예정”
당초 예정됐던 李-트럼프 통화, 시간 걸릴 듯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비상경제 첫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며 적극적 경기 민생 진작 대응 등을 주문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 TF 결과 관련 대통령실 브리핑’을 진행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첫 행정 명령으로 비상경제 TF 구성을 지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밤 9시 50분까지 첫 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차관 및 정책 실무자들로부터 대미 통상 현황 및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최근 민생 현안의 문제점과 대응책을 논의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추경을 위한 재정 여력과 추경이 가져올 즉각적인 경기 진작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고 적극적인 경기 민생 진작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면서 “작고 세세한 발생이나 입법적 요구 사항이 있다면 직급과 무관하게 언제든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로운 형식으로 허심탄회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연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좋은 정책을 제안해 줄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 전화번호를 전달하고 개인 소셜미디어나 전화로 직접 알려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회의 참석자들은 모두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 전화번호를 기록 저장하면서 실질적인 경제 민생 문제 점검 회의가 이뤄졌다”고 했다. 또 “회의에 참석한 재정 당국자들은 빠짐없이 의견을 개진하며 대통령의 경제 운용 기조에 동의했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후 보고키로 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오늘 대통령실이 마련한 안가에서 머무를 예정”이라면서 “한남동 관저는 점검 중이며 최종적인 관저 선정은 추후 결정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저녁 9시 기준 이재명 대통령의 1호 명령인 파견 전입 공무원 전원 복귀 명령 조치 결과 대부분 인원이 내일까지 복귀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예정됐던 통화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전화 통화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시차 문제 때문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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