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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DMZ 폭발 발표에 국힘 "누가 봐도 北 도발…비겁한 늑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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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관 기자I 2026.09.28 22: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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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DMZ 지뢰 폭발 사고 일주일만 軍 브리핑
'北 지뢰 가능성 매우 높다' 발표하자 국힘 비판 성명
"지켜야 할 것 北 심기 아니라 대한민국 영토"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민의힘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군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발표한 데 대해 “참으로 비겁하고 한심한 늑장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양진혁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비무장지대 지뢰 추정 폭발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관련 자료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양진혁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비무장지대 지뢰 추정 폭발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관련 자료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합동참모본부 발표 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면서 “누가 봐도 명백한 북한의 도발 행위인데, 아직도 ‘추정’이라는 단어로 꽁무니를 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고 당시 작전 장병들이 보디캠을 착용하고 있어 고스란히 영상이 녹화됐음에도 군 당국은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다”라며 “우리 장병이 피를 흘렸는데도 북한 소행으로 밝혀지는 것이 두려워 눈치를 살피고 현장 조사를 미루며 시간을 허비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적의 명백한 도발을 감추고 덮는 것은 평화가 아니라 굴종이자 이적행위”라며 “국군 통수권자가 장병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적의 도발을 덮는 데 급급하다면, 이는 헌법이 부여한 국가 보위의 의무를 스스로 내팽개친 묵과할 수 없는 배신행위”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안보마저 ‘김정은 비위 맞추기’에 희생시키는 맹목적 굴종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군 당국은 지금이라도 얄팍한 은폐 시도를 중단하고, 확보된 바디캠 영상과 국과수 감정 결과를 한 점 의혹 없이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 박 대변인은 “최종 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확인된다면 정부는 북한이 다시는 대한민국 영토와 장병의 생명을 넘보지 못하도록 단호하고 실질적인 상응 조치에 즉각 나서야 한다”며 “지켜야 할 것은 북한의 심기가 아니라 대한민국 영토이고, 보호해야 할 사람은 김정은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과 우리 장병이라는 사실을 이재명 정부는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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