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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고 당시 작전 장병들이 보디캠을 착용하고 있어 고스란히 영상이 녹화됐음에도 군 당국은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다”라며 “우리 장병이 피를 흘렸는데도 북한 소행으로 밝혀지는 것이 두려워 눈치를 살피고 현장 조사를 미루며 시간을 허비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적의 명백한 도발을 감추고 덮는 것은 평화가 아니라 굴종이자 이적행위”라며 “국군 통수권자가 장병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적의 도발을 덮는 데 급급하다면, 이는 헌법이 부여한 국가 보위의 의무를 스스로 내팽개친 묵과할 수 없는 배신행위”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안보마저 ‘김정은 비위 맞추기’에 희생시키는 맹목적 굴종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군 당국은 지금이라도 얄팍한 은폐 시도를 중단하고, 확보된 바디캠 영상과 국과수 감정 결과를 한 점 의혹 없이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 박 대변인은 “최종 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확인된다면 정부는 북한이 다시는 대한민국 영토와 장병의 생명을 넘보지 못하도록 단호하고 실질적인 상응 조치에 즉각 나서야 한다”며 “지켜야 할 것은 북한의 심기가 아니라 대한민국 영토이고, 보호해야 할 사람은 김정은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과 우리 장병이라는 사실을 이재명 정부는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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