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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전망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250조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PS 재원은 25조원이다. 지난해 노사가 영업이익의 10%를 PS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를 국내 임직원 약 3만5000명으로 나누면 1인당 평균 PS는 세전 약 7억1000만원(세전)이다. 다만 실제 지급액은 직급과 개인별 평가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바뀐 지급 방식을 적용하면 1인당 평균 약 2억8000만원은 현금으로 받는다. 약 4억2000만원은 자사주로 지급받는다. 이 가운데 약 2억8000만원 상당의 주식은 받은 해에 매도할 수 있다. 나머지 약 1억4000만원 상당은 1년 뒤와 2년 뒤에 나눠 받는다.
구성원은 이연 지급분에 대해 주식 수와 이연 금액 중 하나를 미리 확정할 수 있다. 주식 수는 잠정실적 공시일과 PS 현금 지급일 및 주식 지급일 종가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적용해 산정한다. 주식 지급 비중은 60%가 기본이지만 희망하면 최대 100%까지 높일 수 있다. 시행 첫해인 2027년에는 사유가 있는 구성원에게 현금 선택권도 준다.
SK하이닉스는 주가 변동에 따른 구성원의 부담을 줄이면서 현금 중심의 보상 구조를 회사의 장기 성장과 연계한 주식 보상 방식으로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구성원과 회사 및 주주의 이해관계를 장기적으로 일치시키겠다는 취지다.
노사는 성과뿐 아니라 위기도 함께 나누기로 했다. 적자가 발생하면 고용안정 대책을 포함한 위기 극복 방안을 먼저 합의한 뒤 임금의 최대 3%를 이연 지급한다. 회사가 흑자로 전환하는 등 경영이 정상화되면 이연한 임금을 한꺼번에 지급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성과와 위기를 함께 나누는 방향에 노사가 뜻을 모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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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사업부문별 성과 배분을 둘러싼 노조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DS부문 중심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이날 DX부문 중심인 동행노조에 공문을 보내 2027년 임금협상에서 공동교섭단을 구성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초기업노조는 DS부문의 근로조건 상향과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 처우 개선을 중심으로 내년 요구안을 준비한다. 동행노조에는 DX부문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면 교섭 단위 분리를 신청하라고 요구했다. 동행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DX부문이 소외됐다며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동행노조는 오는 21일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보상체계 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