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블룸 에너지(BE)가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EP)와 체결한 26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계기로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계약은 블룸 에너지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술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시켰다는 분석이다.
9일(현지시간) 팁랭크스에 따르면 팀 무어 CFA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기존 58달러에서 68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연료전지 수요 확대에 따른 매출 전망 개선을 반영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지만, 프로젝트 규모 자체가 블룸의 상업적 경쟁력을 입증하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RBC 캐피털도 이번 계약의 의미를 높게 봤다. 크리스 덴드리노스 애널리스트는 AEP의 무조건부 구매 계약이 기존에 보유하던 연료전지 옵션 중 ‘상당 부분’을 실행한 것이라며, 블룸의 배치 파이프라인이 한층 가속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계약이 별도의 독립 프로젝트일 경우, 대형 연료전지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버코어 ISI는 보다 강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니콜라스 아미쿠치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152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하며, 블룸 에너지를 최선호주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빠른 설치 속도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신규 전력 수요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블룸의 기술적 강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종합하면, 월가에서는 이번 AEP 계약을 단발성 수주가 아닌 구조적인 수요 확대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현재 블룸 에너지에 대한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수 9건, 보유 8건, 매도 1건으로 ‘보통 매수’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121.59달러로 제시돼 있다.
긍정적인 월가 평가와 함께 현지시간 오전 9시 42분 블룸 에너지 주가는 5.46% 상승한 128.71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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