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브로드컴(AVGO)이 호실적에도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에 개장전 거래에서 4% 가까이 밀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전 6시 7분 개장 전 거래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전일 대비 3.64% 하락한 353.8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 거래에서 0.66% 약세로 마감한 브로드컴 주가는 실적이 공개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빠지기도 했으나 이후 인공지능(AI) 매출 호재가 부각되며 2% 가까운 반등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브로드컴이 공개한 2026년 7월 말 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295억9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2달러였다. 이는 시장 전망치 각각 293억6000만 달러와 3.24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AI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급증한 167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하는 등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맞춤형 AI 가속기와 네트워킹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매우 강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함께 내놓은 10월 말 기준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348억 달러로 월가 컨센서스 약 350억 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을 제시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훨씬 더 높은 전망치를 예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