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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35개국 장관급 인사, 21일 부산 찾는다

김형욱 기자I 2018.05.16 16:37:05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모로코 총리·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

사드 에드 엘 오트마니 모로코 총리. (사진=위키피디아)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프리카 35개국 장관급 인사가 이달 말 부산을 찾는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1~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8(제53차)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및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AFEC)’에 35개국 장관급 인사 참여가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AfDB는 아프리카 국가에 개발 자금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금융기관으로 80개 회원국이 매년 연차총회를 연다. KOAFEC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한국과 54개국 아프리카 재무장관의 경제협력 협의체다.

주요 방문 인사 중 정상급 인사로는 사드 에드 엘 오트마니 모로코 총리가 있다. 그는 23일 오전 개회식과 오후 고위급 토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주최국 만찬에 참여한다.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도 같은 날 고위급 토론 참석 후 김동연 부총리와 오찬할 예정이다. 오후 아프리카 발전전략 특별 연설도 예정돼 있다.

이를 비롯해 한국 포함 36개국 장관급 수석 대표가 참석한다. 아브라함 테케스테 에티오피아 재경부 장관, 케미 아데오선 나이지리아 재무부 장관, 우찌엘 은다기지마나 르완다 재경부 장관, 모하메드 부쎄이 모로코 재경부 장관 등이다. 재무장관 외에 어니스트 가브웨부부 카메룬 광물·산업부 장관, 찰스 존 폴 뮈아게 탄자니아 산업부 장관 등 7개국 개발사업 담당부처 장관도 참석한다.

그밖에 모로코 국토부, 에티오피아 도로청, 모잠비크 석유가스공사 등 8개 기관이 한국 기업·금융기관 대상 주요 사업 설명회를 연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공사, 케냐 원자력전기위원회 등 45개 기관은 우리 기업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다. 잘릴 압둘 아쑤마 베넹 BTI 회장, 지브릴 카나조에 카메룬 카나조에그룹 회장 등 아프리카 주요 민간기업 최고경영자(CEO)도 참석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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