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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Q 순익 6038억, 전년동기比 2.09%↓…해외법인 충당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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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기자I 2026.04.24 16:16:09

우리은행 당기순익 5312억, 16.23% 감소
인니 소다라은행 충당금 1380억원 적립에 순익 급감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사진=우리금융그룹)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은행 해외법인 관련 대손충당금을 대거 적립한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2% 가량 감소했다.

우리금융은 2026년 1분기 60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6167억원)에 비해 2.09% 감소한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53%로 지난해 4분기(9.01%)에 비해 2.48%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312억원으로 작년 1분기(6341억원)에 비해 16.23% 감소했다. 순영업수익이 2조 1718억원에서 2조 2023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151억원에서 6639억원으로 줄었다.

우리은행 해외법인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에 대한 대손충당금(1380억원) 적립, 희망퇴직 비용과 원·달러 환율 급등 영향이 더해져 실적이 악화됐다.

지난해 편입한 동양생명의 당기순익은 250억원으로 작년 1분기(460억원) 대비 45.7% 감소했다. 우리카드의 당기순익은 330억원에서 440억원으로 33.3% 증가했고,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 140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순익 감소에도 자본비율은 개선됐다. 그룹 보통주비율(CET1)은 13.6%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금융은 1분기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주당 220원으로 결정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유상증자, 동양생명에 대해서는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키로 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약 1조원 규모 증자를 통해 영업기반과 모험자본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 동양생명은 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한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동양생명 주주들이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교환받게 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이 골고루 그룹 성장을 견인하도록 하겠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ROE 개선 및 주주환원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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