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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메리카스는 SK그룹의 미국 법인으로, 북미 대관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AI·반도체·배터리 등 그룹 주요 사업과 관련해 미국 내 사업 및 투자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SK그룹 서부 지역 최대 거점으로, 글로벌 빅테크와의 전략적 협업을 이끄는 AI 혁신의 중심이다. 또 미래 기술을 발굴해 사업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9월부터 맡아온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직에서는 사임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 수요 급증으로 솔리다임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해 이사회 의장직을 사입하고, SK아메리카스와 SK하이닉스 아메리카 경영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SK그룹의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3분기 6조원 이상의 시설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설비 투자액은 17조8250억원으로, 상반기(11조2490억원) 이후 6조5760억원 증가했다.
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HBM 등 설비 투자를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HBM, DDR5 등 첨단 메모리 수요 증가에 맞춰 충북 청주 M15X와 용인 클러스터에 수조원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M15X는 최근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