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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업 논란…"노조 책임" 77% "회사 책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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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6.05.21 14:12:4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성과금 지급과 관련해 벌어진 삼성전자 노사 갈등에 대해 ‘노사 갈등의 책임이 노조 측에 더 크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시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일~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1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전화면접 방식·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관련해 ’성과에 비해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한 노조의 문제가 더 크다‘는 응답은 77%로 집계됐다.

’성과에 비해 충분한 보상을 하지 않은 회사의 문제가 더 크다‘는 응답은 11%였다.

이런 가운데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회사의 문제가 더 크다‘는 응답률이 높은 양상을 보였다.

이외 지지정당이나 이념성향과 무관하게 ’노조의 문제가 더 크다‘는 응답이 ’회사의 문제가 더 크다‘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노조의 문제가 더 크다‘는 측에 79%, 국민의힘은 88%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82%, 개혁신당 지지층은 83%로 집계됐다.

이념성향으로 봤을 때 진보층에서는 76%가 ’노조의 문제가 더 크다‘는 쪽에 응답했다. 중도층은 77%, 보수층은 88%였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전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 아래 열린 교섭에서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에 서명하고, 21일 예정됐던 총파업을 보류하기로 했다.

두 차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사후조정이 결렬되며 평행선을 달리던 노사는 파업 돌입을 약 1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노사 양측은 핵심인 OPI(초과이익성과급)의 경우 상한 유지 등 기존의 지급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상한이 없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추가로 10년간 지급한다.

올해부터 3년간은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200조 원을 넘고,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100조 원 달성시에 지급된다.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지급되고 매각 제한 조건이 붙는다.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 성과의 10.5%‘로 합의됐다.

이견이 컸던 사업부별 배분 비율과 관련해서는 4(반도체 전 부문)대 6(사업부)으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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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사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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