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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인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민초 워크숍 이후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문제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에 있어 우위에 있던 30대 지지율이 떠나가는 결과를 지게 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30대들이 금융 등 동원 능력을 발휘해서 `영끌`(영혼을 끌어모아) 부동산을 샀는데 앞으로 주택가격을 내리도록 하겠다는 것에 더 큰 부담을 줬고, 주택을 못 산 사람은 부동산 가격이 올라서 여러 희망이 없어 절망을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주택구입했던 안 구입했던 가장 민감한 지지층이 많이 떠나 가슴아프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또 이날 초선의원들은 20대 여성 문제에 대해서도 결과적으로 20대 표심이 민주당에 모였지만 눈치보고 주저했던 것에 반성을 표했다. 고 의원은 “균형있게 각자의 사회구조에서 갖고 있는 어려움을 초반에 대응하지 못하고 많이 눈치보고 주저했다. 타이밍이 많이 늦었다”고 했다.
앞으로 초선 의원들은 혼란이 있던 `비대위 체계`에 “앞으로는 좀더 비상 의원총회라던지 정기적으로 모여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단합된 마음으로 당면 과제를 적극적으로 해나가야 하지 않냐는 의견이 있었다”라면서도 “여전히 비대위에 대한 문제제기도 아주 소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고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께 민생과 관련해 약속했던 것이 빌공(空)공약이 돼 절망감을 안겨주는 상황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사병월급 200만원, 소상공인 지원금 50조원 등을 언급했다. 그는 “초선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자. 두 눈 똑바로 뜨고 감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