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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덱스컴 '정부 수주과열 우려 < 빠른 성장력'분석에도 하락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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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5.07.03 23:29:0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전일 정부 수주 경쟁과열 우려로 크게 밀렸던 덱스컴(DXCM)이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 전환되었다.

3일(현지시간) 오전 10시20분 덱스컴 주가는 전일대비 0.83% 밀리며 82.87달러까지 내려왔다.

전일 하락으로 종가기준 83달러대까지 빠졌던 주가는 장 초반 소폭이나마 반등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 상승폭은 지지받지 못하고 빠르게 약세로 돌아서며 낙폭은 완만하게 커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전일 덱스컴 하락의 주된 원인은 인슐린 펌프업체들에 대한 미국 연방정부의 수주방식 변경 때문이었다.

미국 연방정부의 메디케어 서비스센터는 실시간 혈당측정기(CGM)와 인슐린 펌프 업체들에 대해 기존의 고정가격 납품 형식이 아니라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업계에서는 납품 가격 하락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이는 결국 마진 부담으로 작용할것으로 우려한 것이다.

결국 덱스컴을 비롯해 관련주 다수가 전일장에서 약세로 마감되었다.

그러나 이날 BTIG의 마리 티보 애널리스트는 “해당 리스크는 주가에 단기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가락 체혈없이 실시한 혈당 측정이 가능한 기기 (CGM) 전문기기 업체로서 덱스컴의 경쟁력과 빠른 성장력에 주목한 것이다.

특히 그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온 주가의 긍정적 흐름은 올 1분기까지 계속되며 당사의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켜줬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두자릿수 후반대나 그 이상의 매출 성장률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 전략 목표치 도달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동안 주가는 점진적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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