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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는 226조 2000억원의 국채를 발행했다. 전년 대비 68조 5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국채 발행은 코로나19 당시였던 2020~2021년 늘어난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4년 만에 증가 전환한 것이다. 재경부는 지난해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으로 국고채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외국인 국채 투자는 58조 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이에 따라 외국인 국채 보유 비중도 25.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국고채 보유잔액도 297조 4000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국채투자 규모가 늘어난 것에 대해 재경부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투자 활성화를 위한 소통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국채 투자 기반과 수요를 넓히기 위한 제도개선을 시행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만기보유 부담을 줄인 5년물을 신규 발행하고, 연간 매입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개인투자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매월 일정액을 자동 투자할 수 있는 정기 자동청약 서비스를 도입하고, 청약기간을 5영업일로 확대했으며, 마간시간도 30분 연장했다.
또한 국채선물 야간거래를 도입해, 시차가 있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간거래의 변동성을 완화시켜 시장 안정성을 도모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2025년 우리 경제는 자국우선주의 통상외교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주요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에 직면했다”면서도 “국고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추경, 재정 신속집행 등 경제회복 노력을 뒷받침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WGBI 편입에 앞서 해외 투자설명회, 외국인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등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경부는 올해 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시장 인프라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정부 내 시장동향 분석 및 리스크 대응 전담조직을 신설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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