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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평양냉면"…남북정상회담 특수에 냉면집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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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18.04.27 15:38:30

김정은 국무위원장 한마디에 인기폭발
SNS에 '냉면 인증샷' 떠돌아
서울 냉면 맛집 시민들 발길 이어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평양냉면집 을밀대 앞에 식사를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뱉은 한마디에 서울 유명 냉면집들이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김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오기전에 보니까 저희 만찬음식을 가지고 많이 얘기하는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지고 왔다”며 “대통령께서 편한 마음으로 멀리서 온, 멀다고 말하면 안되겠구나. 맛있게 드시면 좋겠다”고 말해 회담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김 위원장의 발언 이후 각종 SNS에는 “오늘 점심은 평양냉면으로 정했다”는 반응과 함께 수천개의 냉면 인증샷이 연이어 올라왔다. 실제 서울 중구의 평양냉면 식당인 ‘을지면옥’에 냉면 맛을 보려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선 것은 물론 서울 염리동의 ‘을밀대’, 서울 순화동의 ‘강서면옥’ 등 서울의 평양냉면집이 뜻밖의 ‘김정은 특수 효과’를 누렸다.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평양냉면’이 한동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한편 북한 평양 옥류관 냉면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의 주요 음식으로 선정됐다. 북측은 직접 평양 옥류관의 수석요리사를 판문점으로 파견해 옥류관의 맛을 통일각에 그대로 전달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평양냉면집 을밀대 앞에 식사를 위한 줄이 늘어서 있다(사진=연합뉴스).
27일 강원 춘천시내 유명 평양냉면 식당에서 시민들이 냉면으로 점심을 즐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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