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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언에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작가인 김은숙을 비롯해 배우 문성근, 김의성, 이기영, 이원종, 영화감독 정지영, 조은성, 가수 이은미, 신대철, 국악인 김덕수, 신현식 등 각 분야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문학·미술·만화 분야에서도 참여가 이어졌다. 구효서, 김인숙 등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를 비롯해 화가 이종구, 만화가 원수연 등이 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이번 선언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진행되는 정 후보의 집중유세와 연계해 발표된다. 참여자 명단은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의 증손녀인 김지원와 연출가 안태경이 현장에서 정 후보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지지 선언문에는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제안도 담겼다. 선언을 주도한 화가 김윤환은 “시대착오적인 전시행정으로 서울을 부끄럽게 만드는 시장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는 문화예술인들의 열망이 담겼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문화 향유 기회를 시민 일상 가까이로 확대하는 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특히 ‘예술이 시민의 일상이 되는 문화정책’을 제안하며 문화예술을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시민 생활 속 공공재로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았다.
참여 예술인들은 ‘K문화 민주주의 페스티벌’ 구상도 제시했다. 이들은 대규모 시민 참여 과정에서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역량이 확인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새로운 문화축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 캠프 내 문화예술도시위원회를 맡고 있는 방현석 위원장은 “정 후보는 서울을 살아있는 K문화의 중심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문화예술계의 요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서울의 역사성과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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