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스닥 기업, AI가 분석한다…한국거래소·IR협의회, AI 기반 보고서 첫 발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순엽 기자I 2025.10.30 14:48:12

시가총액 5000억원 미만 기업 대상 분석
AI가 작성하고 IR협의회가 검수…투자 의견 배제
“시장 정보 비대칭 완화…투자 판단·시장 활성화 기여”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거래소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코스닥 상장기업 분석보고서를 처음 선보였다. 코스닥 기업 등 중소형 상장사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투자자 판단을 돕고,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뒷받침하려는 조처다.

한국거래소와 한국IR협의회는 30일 AI 기반 ‘기업 분석 보고서 발간 시스템’을 구축하고 첫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비아트론(141000)·시지트로닉스(429270)·유니트론텍(142210)·인탑스(049070)·코셈(360350) 등 5개사 대상이며, 각 보고서는 10페이지 내외의 분량으로 작성됐다.

해당 보고서는 기업의 정기 보고서와 공시 자료 등 객관적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보고서를 생성하고,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가 최종 검수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여기엔 기업 개요, 질의응답 형식의 산업 현황, 핵심 포인트, 밸류에이션 등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다만, 투자 의견(매도·매수) 의견은 배제해 중립성을 확보했다.

보고서 발간 대상은 시가총액 5000억원 미만의 중소형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추후 발간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엔 연내 30건을 발간하고, 올해 발간 결과 등을 토대로 시스템을 보완하고 보고서 품질을 개선해 내년부터는 연간 발간 규모를 200여건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AI 기반 기업 분석 보고서 발간 시스템을 통해 기업 리서치 작업 능률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았던 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이 늘어날 것”이라며 “기업 리서치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시장 정보 비대칭 완화로 투자 판단에 도움을 주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AI 시스템을 활용해 작성된 기업분석 보고서는 한국IR협의회 홈페이지와 네이버, 에프앤가이드 등을 통해 제공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