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11일(현지 시간) 개장 전 특징주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BABA)는 11일(현지 시간) 전환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32억달러 규모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무이표(無利票) 전환사채(CB)를 발행할 예정으로, 올해 발행한 CB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는 2032년 만기로 뉴욕증시의 주식예탁증서(ADR)로 전환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은 31.25%로 책정됐다. 조달 자금은 데이터센터 확충, 기술 업그레이드, 해외 전자상거래 확대 등에 투입된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의 ADR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현지 시간 오전 9시 기준 3.31% 상승해 148.75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11일(현지 시간) 에너지 음료 생산기업인 셀시어스 홀딩스(CELH)의 투자의견을 게시했다. 보니 헐조그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셀시어스 홀딩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7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28%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헐조그 애널리스트는 “가장 뛰어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셀시어스 홀딩스는 물량 증가에 기반한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라는 긴 성장 경로가 예측된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몇 년간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와 마진 확대로 주가 역시 재평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셀시어스 홀딩스가 에너지 음료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은 17.3%다. 회사는 최근 알라니 누(Alani Nu)를 인수했는데, 이 또한 점유율 상승에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평가로, 셀시어스 홀딩스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9시 1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3.79% 상승해 58.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그룹은 11일(현지 시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크리스토퍼 대널리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가는 기존 150달러에서 175달러까지 상향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본 가격이다. 대널리 애널리스트는 9월 23일 예정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디램과 낸드 가격 회복에 힘입어 회사가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62달러, 매출은 112억달러로 전망했으며,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130억달러로 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7억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9시 2분 기준 5.48% 상승해 147.86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