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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실제로 이들이 협상 테이블에 나와서 이를 신속히 마무리 짓고, 그 후에 귀국해 이를 바탕으로 선거 운동을 하려는 의지가 훨씬 강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한국(6월 3일 대선)과 일본(7월13일 참의원 선거) 모두 선거를 앞두고 있어 양국이 협상을 서둘러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는 설명으로 해석된다.
다만 최상목 부총리는 지난 24일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2+2 회의를 통해 협의 과제(scope)를 좁히고 논의일정(schedule)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협의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서두르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질서있는 협의를 위한 양국 간 인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베센트 장관과 인식과 괴리가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