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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불확실성에 상반기 TV 출하↑…연간은 감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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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5.08.06 16:31:36

올해 상반기 TV 출하량 2% 늘어
관세 부과 전 물량 출하 앞당긴 영향
연간 출하 2억대 전망…전년比 1.1%↓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선수요가 반영되면서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관세 부과 등 영향으로 연간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료=트렌드포스)
6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9250만대에 달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상반기 1655만대를 출하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중국 TCL은 출하량 140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LG전자는 1088만대로 같은 기간 출하량이 1.1% 감소했다.

트렌드포스는 “관세 관련 불확실성과 중국의 ‘트레이드 인’ 보조금 프로그램에 힘입어 출하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상호관세가 부과되는 상황에서, 관세 부과 전 물량을 앞당겨 출하하면서 일시적으로 출하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가전의 경우 상저하고 흐름으로 하반기가 성수기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수요가 제한될 것이라고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지속적으로 높은 패널 비용으로 브랜드가 대규모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또 관세 등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조기 구매에 나서면서 하반기 수요를 끌어왔을 것”이라고 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TV 출하량 전망치를 1억9571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수치다.

한편 유기발광(OLED) TV는 올해 연간 TV 출하량의 3.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OLED TV 출하량 목표를 200만대로 상향 조정하면서 전 세계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668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트렌드포스는 또 “전반적인 TV 시장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 중심의 구조적 개선이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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