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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에너지 절약’ 주문에 5대 금융 동참…차량 5부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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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03.24 18:44:40

고유가 대응 주문에 금융권 시행
에너지 절감 캠페인 등 전면 확대
친환경·사회적 배려 차량은 제외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자, 5대 금융그룹이 ‘차량 5부제’에 동참하고 있다. 차량 5부제는 차량 번호판 끝 번호에 따라 월요일(1·6번), 화요일(2·7번), 수요일(3·8번), 목요일(4·9번), 금요일(5·0번)까지 요일별로 운영되며, 유류 소비와 탄소 배출을 동시에 줄이기 위한 조치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에 이어 KB·하나·우리금융그룹도 오는 25일부터 차량 5부제를 도입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고유가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의 솔선수범과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 참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5대 금융은 차량 운행 제한을 넘어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캠페인도 병행한다. KB금융은 공회전·급가속·급정거 자제 등 친환경 운전 실천과 함께 대면회의의 화상회의 전환,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을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본사와 자가 건물 소등 등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공조 시스템 효율화, 야간 경관 조명 소등, 영업시간 이후 일괄 소등 등 종합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을 병행한다. 농협금융은 사무공간 소등, 미사용 전자기기 전원 차단, 계단 이용 활성화 등 ‘직원 참여형 ESG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우리금융은 강도 높은 에너지 절감 조치를 추진한다. 업무용 차량의 하이브리드 전환을 확대하고, 영업점 에너지 사용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냉난방 온도 준수와 비업무 시간 소등 등 기본 절약 수칙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그룹 수장도 임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주문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금융은 중동 전쟁 발생 이후 금융시장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전 임직원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국가적 위기 극복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차량,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은 차량 5부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도 예외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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