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프로그램과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AI 영상 공모전에는 세계 97개국에서 3403편이 출품됐다. 지난해 1075편보다 216.6% 증가한 규모다. 해외 출품작은 72편에서 1587편으로 약 22배 늘어 전체 출품작의 46.6%를 차지했다.
영상제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구미와 포항, 경산에서 열린다. 개최 도시의 산업 기반에 따라 구미는 AI·가상융합산업, 포항은 AI·시각효과(VFX) 기반 영화·광고 콘텐츠, 경산은 AI와 게임산업 융합에 각각 초점을 맞춘다.
구미에서는 본선 진출작 39편을 대상으로 AI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 총상금은 1억원이며 대상 수상자에게 2000만원을 지급한다.
포항 AI 아트테크 어워즈에서는 지난해 5월 이후 공개된 영화와 드라마, 광고 등의 작품·제작진을 선정해 총 1800만원을 시상한다. 경산에서는 올해 처음 미니게임 콘테스트를 열어 90개 참가 기업 가운데 8개 팀을 선정하고 총 150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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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바이트댄스와 일본 세가 등 해외 바이어 20곳이 참여한다. AI 첨단기업 전시관에는 지난해보다 11곳 늘어난 34개사가 참가하며, 도내 게임기업 12곳과 지역 대학 4곳도 별도의 체험·진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시각효과 작업에 참여한 최병국 KAIST 박사와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 류춘강 베이징 게임산업협회장 등이 산업 현장의 기술 변화도 소개한다. AI 공모전 수상작과 SIGGRAPH 애니메이션 수상작 등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23차례 마련된다.
경북도는 창작자와 기업을 발굴한 뒤 문경 버추얼스튜디오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제작, 투자, 수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영상제가 지역산업 육성 수단으로 자리 잡으려면 상담 건수보다 실제 투자유치액과 수출계약, 지역 고용 등 후속 성과를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상제를 AI·VFX·게임·가상융합산업이 연결되는 국제 콘텐츠 플랫폼으로 키우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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