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스트래티지(MSTR)가 대규모 주식 매각과 비트코인 추가 매입 내역을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5일(현지시간) 수시공모(ATM)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까지 클래스A 보통주 약 199만 주를 매각해 총 3억 1200만 달러가량의 순수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같은 기간 이 자금을 활용해 비트코인 약 1286개를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67만 3783개로 늘렸다. 누적 매입 금액은 약 750억 달러, 평균 매입 단가는 약 5만 500달러 수준이다.
다만 2025년 연간 기준 디지털 자산 미실현 손실은 약 54억 달러, 4분기에는 174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이연법인세 효과로 일부 상쇄됐으며, 해당 수치는 아직 외부 감사 전 단계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스트래티지는 또 배당과 이자 지급을 위해 약 22억 5000만 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가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 강하게 연동된 레버리지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월가의 최근 평가는 목표주가 161달러의 ‘보유’ 의견으로, 비트코인 상승 국면에서는 수혜가 가능하지만 재무 변동성과 희석 리스크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편 현지시간 오전 9시 31분 스트래티지 주가는 4.42% 급등한 164.11달러에 장을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