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팔란티어(PLTR)가 국방 분야에서의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월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보고서에서 군사용 AI 도입 확대가 팔란티어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기존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고 10일(현지시간) 벤징가가 전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마리아나 페레즈 모라 애널리스트는 국방 프로그램 전반에서 AI·실시간 데이터 처리 도구에 대한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은 계획·물류·현장 작전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원한다”며, 이러한 니즈가 팔란티어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정부 기관들이 임무 계획, 장비 추적, 데이터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소프트웨어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어, 신뢰도 높은 국방 플랫폼 공급업체로서 팔란티어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월가에서는 군사·안보 시장에서 AI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만큼, 팔란티어가 향후 국방 관련 예산 확대의 수혜를 가장 뚜렷하게 받을 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편 팔란티어 주가는 월가의 긍정적인 평가 속에 현지시간 8시 55분 1.66% 오른 184.85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