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스닥 돌파 전, 반드시 바꿔야 할 당신의 '매매 습관' [어쨌든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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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길 기자I 2026.02.03 18:51:18

이강복 지비벤처스 대표 인터뷰
"싸게 사기보다 끝까지 들고 가는 ''성장주 홀딩'' 전략 유효"



[이데일리TV 유은길 경제전문 기자] 2026년 새해 한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코스닥도 1000포인트를 넘어서며 이른바 ‘천스닥’ 시대가 열렸다.

이데일리TV ‘어쨌든 경제’는 이강복 지비벤처스 대표를 초청해 최근 코스닥 강세 배경과 정부의 활성화 정책, 향후 투자 전략을 점검했다.

■ ‘천스닥’ 안착, 코스닥 3000 시대는 ‘현실’

이강복 대표는 최근 시장을 “코스피는 숨 고르기, 코스닥은 키 맞추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원화 강세와 외국인 수급 개선, 정부 정책 효과가 맞물리며 자금이 중소형 성장주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정부가 제시한 ‘코스닥 3000’ 목표에 대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정책이 자금의 흐름을 실제로 바꾸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AI·로봇 등 고성장 산업의 이익 비중 확대와 모험자본 공급이 이어질 경우 목표 달성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 “돈의 방향을 바꿔라”...정부의 활성화 대책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핵심은 정책 자금이 성장 기업으로 직접 흘러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이 대표는 발행어음 등으로 조달된 자금이 중소기업 투자로 연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5년간 첨단 전략 산업에 투입되고,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 전체로 확대한 상법 개정이 시장 신뢰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대감이 아니라 자금의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벤처 투자 시장 ‘선별적 회복’ 국면 진입

침체를 겪던 벤처 투자 시장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IPO 시장이 살아나며 회수 경로가 열리고 있다”며 “매출과 이익 가시성이 분명한 기업 중심으로 자금이 몰리는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회수 시장의 예측 가능성 제고와 성장 단계별 자금 공급, CVC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개미 투자 공식 변화...“싸게 사기보다 안 팔기”

변동성이 큰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그는 “이제는 좋은 기업을 싸게 사는 것보다, 좋은 기업을 보유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테마 추종보다 실적이 확인되는 AI·로봇 등 구조적 성장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수 급등 구간의 추격 매수보다는 분할 접근과 함께 원화 흐름과 통화 정책 등 거시 환경 점검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지비벤처스 비전...“소부장 기반으로 기업과 동행”

소재·부품·장비 투자 전문 VC인 지비벤처스는 향후 AI 기반 로봇, 반도체, 방산, 우주 산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기술 경쟁력과 경영진의 비전을 가장 중시한다”며 “단순 투자자를 넘어 기업과 동행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강복 대표가 출연한 이데일리TV ‘어쨌든 경제’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된다.

[사진=어쨌든 경제 방송 캡쳐] 이강복 지비벤처스 대표이사(사진 우측)가 1월30일 이데일리TV '어쨌든 경제' 초대석에 출연해 유은길 앵커(사진 좌측)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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