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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부담 커져"…무신사 스탠다드, 내달 220개 품목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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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7.29 14: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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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부터 220개 품목 가격 조정
전체 상품의 5.8%…온·오프라인 전 채널 적용
"원부자재·물류비 상승…제조원가 부담 반영"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국내 SPA(제조·유통 일원화) 패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다음 달 일부 상품의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홈페이지가 공지된 무신사 스탠다드 가격 인상 안내문 (사진=무신사)
홈페이지가 공지된 무신사 스탠다드 가격 인상 안내문 (사진=무신사)
29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고객 공지를 통해 다음 달 4일 오전 9시부터 일부 상품의 소비자 판매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 대상은 총 220개 품목으로 전체 상품의 약 5.8%다. 변경된 가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모든 판매 채널에 동시에 적용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그동안 제조 공정 효율화와 대량 생산 체계 고도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글로벌 원부자재 가격과 국제 유가 등 대외 변수의 변동성이 장기화하면서 일부 품목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는 입장이다.

무신사 스탠드는 최근 수년간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국내 SPA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왔다. 기본 티셔츠와 데님, 셔츠, 슬랙스 등 베이식 상품군을 중심으로 유니클로, 탑텐, 스파오, 에잇세컨즈 등 기존 SPA 브랜드와 경쟁을 이어왔다.

패션업계 전반에서는 면화 등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상승이 지속되면서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역시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지만 누적된 원가 부담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워 일부 품목의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품질과 가격의 균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쇼핑하는 고객들의 모습 (사진=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쇼핑하는 고객들의 모습 (사진=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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