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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건설근로자공제회, 새 CIO로 신익철 전 감사실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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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I 2025.07.24 17:36:22

내부 승진으로 임기 미정…자산운용본부 경험 없어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5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건설근로자공제회(건근공)가 이달 새 자산운용본부장(CIO)으로 신익철 전 감사실장을 선임했다.

24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신익철 전 감사실장은 지난 1일자로 신임 CIO로 전보 발령 받았다.

신익철 CIO는 1969년생으로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신익철 건설근로자공제회 신임 자산운용본부장(CIO)
건설근로자공제회에 지난 2009년 입사했으며 내부 승진으로 CIO가 됐다. 전략기획부장, 경영관리부장, 기획조정본부 경영지원팀장, 대구지사장, 경영전략본부장, 감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다만 자산운용본부 쪽 경험은 없다.

내부 직원이 선임된 경우 CIO의 정확한 임기는 사전에 정해지지 않는다. 내부 인사규정에 따라 전보 등 인사발령을 받게 된다.

앞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지난달 1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 모 CIO를 파면했다. 이 모 본부장이 투자검토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직위로 각종 사익을 추구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된 결과다.

신 CIO가 선임되기 전에는 곽윤주 경영전략본부장이 CIO 직을 겸직하고 있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1998년부터 조성됐으며, 작년 말 원금 기준 5조546억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작년 한 해 수익률은 4.61%다. 투자자산별 운용성과는 △대체투자 6.10% △주식 5.33% △채권 4.12% △단기자산 3.63% 순이다. 1998~2024년 누적 수익금은 1조670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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