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날 잠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순이익은 2조 2602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1.1% 늘어난 수치로 투자서비스손익 개선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증가했다. 앞서 증권업계에서는 금리 스프레드 확대를 근거로 삼성생명의 투자손익 부진을 예상했다. 유가증권 평가익이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하지만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가 자산운용을 강조해 온 만큼 해당 부문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작년 신년사에서 “우리 회사 미래 성장의 핵심은 자산운용이다”며 “자산운용은 운용 자회사뿐 아니라 금융 관계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운용사 지분 투자의 질과 양, 그리고 속도를 높여 글로벌 종합자산운용 체계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홍 대표 취임 후 삼성생명의 운용자산이익률이 개선됐다. 일반계정 기준 지난해 3분기 3.1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생명은 리스크 관리 기조에 맞춰 투자전략을 다변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전날 잠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순익은 8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기준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 840억원 등을 반영하면서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익은 7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IBNR은 보험사고가 발생해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생겼으나 계약자가 청구하지 않은 금액을 뜻한다.
한화생명이 보장성보험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 만큼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는 지난해 초 뇌·심장질환에 대한 새로운 위험률을 적용해 보험료는 낮추고 보장은 강화한 ‘한화생명 더(The) H 건강보험’을 출시하는 등 건강·질병보험 상품 차별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 한화생명의 신계약 CSM은 542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2.7% 확대됐다. 보장성보험은 CSM을 확보하는 데 유리한 상품이다. CSM은 보험사의 핵심 수익성 지표로 상각 처리해 수익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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