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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중국인 집단 새치기에...인천공항 칼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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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기자I 2026.08.18 19: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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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승객들 카운터 열리자 '캐리어 돌진' 난동
제지하던 직원들 인파에 부상
인천공항공사, 제1터미널 진입로 '차단 펜스' 설치

[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중국인 보따리상 등 수십명이 차단선 아래로 기어가며 무분별하게 새치기를 벌인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결국 진입 차단 펜스가 들어섰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설치된 안전 펜스. (사진=연합뉴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설치된 안전 펜스.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일부 출국장에서 발생한 무더기 새치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펜스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3층 출국장 E 카운터 진입로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시인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트지 부착을 완료했다.

앞서 해당 카운터에서는 지난달 2일부터 10일까지 5차례에 걸쳐 중국인 보따리상을 중심으로 한 승객 수십명이 정상적인 대기열을 무시한 채 집단으로 새치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은 카운터가 열리는 순간 몸을 웅크린 채 캐리어를 앞세워 차단선 밑으로 일제히 돌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승객들을 안내하고 질서를 유지하려던 현장 직원들은 밀려드는 인파에 치여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에서 발생한 새치기. (이미지=SNS 갈무리)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에서 발생한 새치기. (이미지=SNS 갈무리)
특히 지난달 8일 촬영된 당시 현장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되면서 여론의 공분이 일었다.

사태 직후 공항공사는 ‘승객 안전을 위협할 경우 수속이 불가하다’는 내용의 디지털 경고문을 송출하고 보안 요원을 추가 배치해 상시 순찰을 강화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새치기 문제가 추가로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며 “승객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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