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는 9일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개인단식 예선과 16강전, 단체전 초·중반 라운드를 모두 소화했다. 남녀 개인단식 8강 진출자가 확정됐고,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단체전은 최종 라운드만 남겨뒀다. 시리즈2 각 종목 우승자는 오는 11일부터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가려진다.
남자단식은 장우진(세아)의 기권으로 절대 강자가 빠진 가운데 기존 강자들이 다시 우승 경쟁 전면에 나섰다. 박규현, 박강현, 백동훈(이상 미래에셋증권), 우형규(한국마사회), 임유노, 장한재, 김민서(이상 국군체육부대), 김장원(세아)이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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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단식은 이변이 이어졌다. 시리즈1 우승자 최효주(대한항공)가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화성도시공사 이적 후 처음 프로리그에 나선 이시온은 조별 예선 4전 전승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16강 첫 경기에서 현역 국가대표 박가현(대한항공)에게 패해 돌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양하은(화성도시공사)도 팀 동료 김하영에게 패해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프로리그 인기 선수 유시우(화성도시공사)는 윤효빈(미래에셋증권)에게 막혀 일찍 짐을 쌌다. 2025 파이널스 원년 챔피언 이은혜(대한항공)는 최서연(미래에셋증권)을 꺾고 8강에 무난히 올랐다.
처음 도입된 단체전도 문경 일정에서 안착 가능성을 보였다. 단체전은 5개 매치에서 승패가 아닌 게임 수를 합산해 먼저 8게임을 따내는 ‘15전 8선승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벤치 전략과 선수 기용, 매 게임 집중력이 결과에 직접 영향을 주면서 기존 단체전과 다른 긴장감을 만들었다.
남자부 단체전은 세아와 미래에셋증권이 대구 최종 라운드에서 맞붙어 우승팀을 가린다. 이 경기 승자가 시리즈2 정상에 오른다. 여자부는 미래에셋증권이 이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마사회와 최종전을 치른다.
문경 일정을 모두 마친 프로리그는 하루 휴식 뒤 대구로 이동한다. 11일부터 남녀 개인단식 8강, 준결승, 결승과 단체전 최종 라운드가 이어진다. 문경에서 판을 깐 시리즈2는 이제 대구에서 우승컵의 주인을 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