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는 2027학년도 학부 수시모집에서 322명 모집에 9208명이 지원해 평균 28.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자 수와 경쟁률 모두 DGIST 개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4대 과학기술원 가운데서도 최고 경쟁률이다.
올해 모집인원은 지난해 222명보다 100명, 약 45% 늘었다. 같은 기간 지원자는 6182명에서 9208명으로 3026명, 약 49% 증가했다. 지원자 증가율이 모집인원 확대율을 웃돌면서 경쟁률도 지난해 27.85대 1보다 0.75포인트 높아졌다.
DGIST 수시 경쟁률은 2021학년도 이후 매년 상승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대학의 신입생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과학기술 특성화대학과 첨단산업 관련 전공으로 수험생 관심이 집중되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형별로는 고른기회전형이 55.60대 1로 가장 높았다. 일반전형 기초학부는 42.29대 1로 지난해 33.80대 1보다 8.49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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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는 기존 기초학부의 융복합 교육에 반도체공학과와 AI대학을 더하며 학부 교육체계를 세분화하고 있다. AI대학은 이론 중심 교육에 산업현장의 프로젝트와 응용과정을 결합해 AI 기술을 실제 문제 해결에 활용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수시 경쟁률은 한 수험생이 여러 대학과 전형에 지원한 건수가 반영된 수치다. 실제 선호도와 신설 학과의 안착 여부를 판단하려면 합격자의 등록률과 충원 규모, 입학생 구성, 졸업 이후 진로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조용철 DGIST 입학학생처장은 “모집 규모를 확대했는데도 지원자와 경쟁률이 함께 증가했다”며 “AI와 반도체 등 미래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