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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교수진은 “대학본부와의 협의 및 교수회의를 통해 2026년도 1학기 보이스 수업의 강사(한지상)를 교체해 진행하게 됐음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업은 1학년 필수과목으로서 지난 2월 기존에 임용된 강사가 타 학교 전임교원으로 발령나면서 촉박하게 재임용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연기예술학과 동문인 한지상 배우가 추천됐고 배우가 가진 여러 수상경력과 작품활동을 통해 보여준 능력, 동문 후배들에 대한 열정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정식절차를 거친 뒤 최종 임용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교수진은 “과거 논란이 된 사건이 언급되기는 했으나 당시 강제추행이 없었다는 점이 여러 차례 사법기관에서 입증돼 공소장에 명시된 점과 이 일로 배우가 오랫동안 피해를 본 점, 한 번의 일로 한 인간의 삶 전체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매장되는 풍토에 대한 문제의식을 교수들 간 공유했다”며 “그러나 한지상 배우의 임용이 공식화된 후 SNS상에서 윤리적으로 이슈가 됐던 배우가 강단에 서는 것에 대한 비판이 일었고 지난 3월 5일 성균관대 관련해 대자보가 게시됐다”고 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대자보가 교수를 포함한 학과 구성원들 간의 충분한 논의 없이 제거되며 관련해 실제 교육을 받게 될 학생들과 필요한 소통이 차단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며 “이는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에서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오지 못한 교수진의 책임이 큰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교수진은 “보다 엄정한 기준과 소통절차를 정례화해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는 데 힘쓰도록 하겠다”며 “더 엄격한 윤리적 기준과 감수성 안에서 교육을 이끌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한지상은 2003년 연극 ‘세 발 자전거’로 데뷔해 ‘넥스트 투 노멀’ ‘프랑켄슈타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뮤지컬에 출연했다.
그러나 그는 2020년 강제추행 의혹에 휩싸이며 출연 중이던 뮤지컬 ‘아마데우스’에서 하차했다.
한지상 소속사 측은 당시 “한지상은 2018년 5월 당시 A씨와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나다 관계가 소원해 진 이후, 2019년 9월부터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인 만남을 갖든지 거액을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인터넷에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한지상은 A씨를 공갈 미수 및 강요죄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A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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