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1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민생·도시 등 ‘3대 대전환 및 9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정주 인구 50만 유지를 넘어 기업과 관광객, 교육·의료 수요를 아우르는 환동해 100만 생활권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0일의 실적으로는 읍·면·동 소통간담회 재개와 포항사랑상품권·특례보증 확대, 철강산업지원 전담팀 가동 등을 제시했다. 포항시는 이 기간 3700억원 규모의 실투자를 유치하고 국비 신규사업 733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2조원 규모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착공과 로봇 특화단지 추진도 주요 산업 현안으로 꼽았다.
산업 분야에서는 시청에 ‘철강산업과’를 신설해 기업 애로에 대응하고, 수소환원제철 실증과 저탄소·고부가가치 제품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배터리 삼각벨트와 영일만 로보틱스 허브, 국방반도체 팹 구축을 추진하고 AI 데이터센터 추가 유치를 통해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
돌봄·의료·교육 분야에서는 24시간 돌봄체계와 시니어 의사 등 대체 의료인력 확보, 포항교육재단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시 분야에서는 영일대·송도 일대의 숙박·해양레저·마이스(MICE) 시설을 확충해 연간 관광객 1000만명을 목표로 한다.
2040 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도시 기능을 압축적으로 배치하고, 도시개발공사 설립을 통해 구도심 재생을 추진한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수요응답형 교통 확대, 광역 교통망 구축으로 30분 생활권도 구현할 계획이다.
질의응답에서는 영일만대교 노선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내륙 우회 노선은 시민 이용 가치가 없으며 반드시 해상 노선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중앙부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상대로 해상 노선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룡포 국수축제 운영 문제에 대해서는 “부실하게 진행한 행사 대행업체는 앞으로 포항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라고 간부회의에서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사정을 아는 기획사를 육성하고 준비·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75개 공약을 계획에 머물지 않고 일상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게 실행하겠다”며 “지난 100일의 준비를 향후 4년의 확실한 변화로 만들어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단독]정기선號 HD현대 승부수…내주 첫 휴머노이드 공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1301259t.jpg)



![인천 구월동 흉기난동 용의자, 지난달엔 이랬다 [영상]](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1301189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