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이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반등과 역대급 교체 수요에 힘입어 향후 2년간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모건 스탠리는 2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315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5년 말 실시한 알파와이즈 스마트폰 설문조사 결과, 중국 내 아이폰 교체율이 전년 대비 9%포인트 상승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아이폰 교체율은 설문 조사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타 기기에서 애플로 전환하는 비율도 5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모건 스탠리는 2026년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중 애플만이 유일하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소비자들이 원하는 평균 저장 용량이 전년 대비 18% 증가하고, 응답자의 27%가 폴더블 아이폰에 관심을 보이는 등 고부가가치 모델에 대한 수요도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2026 회계연도 아이폰 매출 성장률을 시장 컨센서스인 3%보다 두 배 높은 6%로 예측했다. 2027 회계연도 역시 시장 전망치를 4% 상회할 것으로 보여, 향후 10년 내 가장 강력한 2년 연속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지불 의향이 전년 대비 약화되고 있다는 점은 변수라는 지적이다. 그리고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스마트폰 가격 인상이 애플보다는 안드로이드 진영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강조했다.
한편 지난 5거래일간 1.43% 하락했던 애플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3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2.27% 상승하며 253.6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