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골드만삭스는 9일(현지 시간) 태양광 인버터 제조업체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SEDG)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브라이언 리는 올해 주가가 92% 넘게 급등한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으며, 목표주가를 27달러로 제시했다. 브라이언은 “회사가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상화시키며 올해 들어 주가가 크게 상승한 만큼, 주택용 태양광 시장의 전반적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이제는 잠시 관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한다”라고 강조했다.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오전 8시 58분 기준으로 2.91% 하락해 25.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 시간) 미국의 대형 전력회사 AES(AES)가 주가 하락 등 기업가치 하락으로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브룩필드 에셋 매니지먼트와 블랙록의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 등이 AES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ES의 주가는 지난 2년 동안 약 50%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현재 약 79억 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부채를 포함한 총 기업가치(EV)는 약 400억 달러로 추산돼, 인수 시에는 역사상 가장 큰 차입매수(LBO)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같은 소식에 AES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오전 8시 58분 기준으로 16.62% 급등해 12.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는 9일(현지 시간) 스타벅스(SBUX)가 중국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기업가치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NBC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약 30개의 국내외 사모펀드들이 비구속 조건부 제안을 제출했으며, 대부분의 제안은 50~100억달러에 형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거래는 인수 제안 금액 상단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벅스 본사는 현재 다양한 투자자들의 제안서 및 구조, 거래 후 시너지 창출 계획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2개월 내 예비 입찰자를 추려낼 전망이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8시 59분 기준으로 2.88% 상승해 97.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