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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얼굴’은 60년간 10만 컷의 사진으로 한반도 현대사를 기록한 90세 일본 포토저널리즘의 거장 구와바라 시세이의 삶과 사진을 다룬 포토멘터리다.
구와바라 시세이를 1980년대 대학 시절부터 존경해 온 사진가라고 밝힌 박찬욱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구와바라 시세이 선생님의 성실성을 따라 배운 듯한 그런 자세로 만들어진 작품이었다”며 “더구나 한국 감독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것 그 자체로 감동”이라고 전했다.
그는 “역사의 현장에 빠짐없이 가서 지극히 성실한 태도로 항상 기록해 오셨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이렇게 작품으로 모아서 보니 그런 리얼리즘 외에도 사진의 프레이밍하고 컴포지션하는 미적인 면에서도 탁월한 감각을 갈고 닦으신 분이라는 생각을 새삼 했다”며 감탄했다.
박 감독은 “역사와 환경 문제, 정치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관심사 그리고 한 가지 분야에 평생을 바친 그 성실성. 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깊은 존경심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 외에도 “너무 아름답고 가슴 뭉클하게 감동적인 영화”(사진가 구본창), “구와바라 시세이의 사진을 볼 때마다 그 사람이 서 있던 자리가 어디였을지 생각하곤 했다. 사람에게 얼굴이 있듯, 사진에도 얼굴이 있다. 구순을 넘긴 이 고단한 기록자와 그 성실한 진술 앞에 나는 고개 숙인다.”(사진가 노순택), “사진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오늘 하루 카메라를 내려놓고 이 포토멘터리를 봤으면 한다. 이곳에 사진가의 삶과 사진가에 대한 거의 모든 질문과 답이 두 시간 안에 담겨 있다. 눈물이 난다.”(사진가 성남훈) 등 ‘사진의 얼굴’을 향한 대한민국 대표 사진가들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