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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서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말 한국의 3500억달러 대미투자를 전제로 한국 제품에 대한 미국 수출관세를 최혜국 수준까지 낮추기로 합의했으나 대미 투자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서명에 이르지 못했다.
김 장관과 김 실장,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일행은 이에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나 2시간여 협상을 벌였고 이견을 상당 부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관세협상 서명이 이뤄지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장관의 방미는 예정에 없이 급작스레 이뤄진 것이다. 앞선 합의를 위해 지난 16~20일 일정으로 미국에 갔다가 귀국한 지 불과 이틀 만이다. 그는 21일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22일 역시 국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미국으로 가게 됐다.
김 장관 일행은 미국에 도착한 이후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등과 만나 남은 쟁점을 조율할 전망이다. 김용범 실장은 지난 19일 귀국 때 미국과 조율이 필요한 쟁점이 한두 개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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