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북한 리영호 전 총참모장이 총참모장 해임 후 혁명화 교육을 받다가 처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KBS에 따르면 리 전 총참모장은 혁명화 과정 중 사석에서 한 발언이 문제가 돼 보위사령부로 끌려가 처형당했다.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정치국 상무위원까지 하시는 분이 왜 이런 데 와서 공부를 하십니까?’ ‘나도 이런 거 왜 하는지 모르겠어’ 이 말이 (리 전 총참모장에게) 치명타가 돼서 총살당했다”고 말했다.
한편 혁명화 교육을 3번이나 받고 복권됐던 최룡해는 김정일 75회 생일 보고대회와 금수산 궁전 참배 등 최근 중요행사에서 다시 자취를 감췄다.